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5년 한국시리즈 (문단 편집) ==== 경기 진행 ==== 1회 초, 빗속에서 경기는 강행되었고 선두타자 구자욱의 빗맞은 타구가 바운드가 크게 튀며 내야안타가 되면서 경기가 묘해지기 시작했다. 이어 투수 장원준이 공을 땅에 심는 동안 구자욱이 2루로 갔고, 박해민은 삼진아웃되었지만 나바로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삼성이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후 최형우의 땅볼, 박석민의 우익수 플라이로 이닝이 종료되었다. 장원준은 1이닝만에 투구수 29개를 기록했다. 1회 말, 빗줄기는 점점 굵어졌고 결국 정수빈의 좌익선상 파울타구를 구자욱이 놓쳐버리고 말았다. 그 이후 정수빈의 타석 중간에 비가 너무 심해져서 경기가 우천 중단되었다.[* 경기 시작 전부터 계속 비가 왔고, 시작한 지 20분만에 중단시킬 거였다면 그냥 시작 자체를 늦췄어야 한다. 그놈의 프리미어 12가 뭐라고 이벤트성 대회에 목매서 정작 중요한 한국시리즈를 이렇게 대충 진행하는게 맞는지 반성해야 한다. 경기가 재개되긴 했지만 두산 장원준만 빗속에서 오래 던져서 결국 1실점을 하게 된 점은 굉장히 불공평하다고 보인다. KBO가 해야 할 일은, '비가 곧 그칠 것 같은 상황'에서 무작정 경기를 미루거나 취소하지 말아야 하는 것도 있지만, '누가 봐도 비가 많이 올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공정한 게임을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도 있다.] 이후 경기가 조금 진행되었지만, 3회 초 2아웃 상황에서 경기가 또다시 비로 중단되었다가 재개되었다. 3회 말, 선두타자 박건우가 행운의 내야안타로 출루한 후, 로메로는 아웃되었지만 김재호와 정수빈이 연속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두산은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허경민이 삼진 아웃, 민병헌이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나면서 또다시 득점에 실패했다. 4회 말, 선두타자 김현수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양의지마저 볼넷을 골라내면서 무사 1,2루의 찬스를 맞았고, 벤치에서는 전 타석에서 병살을 때렸던 오재원에게 번트를 지시했다. 이후 타석에 들어선 박건우는 투스트라이크 노볼까지 몰렸지만 침착하게 볼을 고르고 파울을 치더니 끝내 우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는데 성공, 두산이 2대1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로메로는 또다시 뜬공 아웃되었지만 박건우는 도루까지 성공시키면서 2사 2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김재호가 범타로 물러나면서 두산의 공격은 여기서 끝나고 말았다. 장원준이 호투하는사이 클로이드가 계속 주자를 내보내면서 투구수가 오히려 역전되어버렸다. 5회 말, 선두타자 정수빈의 2루타 이후 허경민이 몸에 맞는 공으로 또다시 무사 1,2루 찬스가 만들어졌다. 민병헌이 번트를 대면서 1사 2,3루. 삼성은 4번타자 [[김거김|김현수를 고의사구로 거르고]] 양의지를 선택했다. 양의지는 3구에 라인선상에 붙는 정말 아까운 파울타구를 때려냈고, 풀카운트에서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려내서 3대1을 만들어냈다. 후속타자 오재원이 삼진으로 아웃되면서 두산의 공격은 마무리되었다. 6회 초, 1사 이후 배영섭이 주심의 석연치않은 볼판정 덕분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후 나바로는 삼진을 당했지만, 시리즈 내내 국밥을 말아드시던 최형우가 부활의 징조로 보이는 2루타를 때려내면서 삼성은 2사 23루의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박석민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6회 말, 클로이드가 내려가고 대신해서 [[심창민]]이 등판했다. 1사 이후 [[로메로]]를 대신해 나온 대타 [[오재일]]이 볼넷을 골라냈고, 다음 타자 김재호가 기습번트를 시도, 이 타구가 귀신같이 3루 베이스까지 일직선으로 굴러가면서 번트안타에 성공했다. [[http://sports.news.naver.com/videoCenter/index.nhn?uCategory=kbaseball&category=kbo&id=160826&redirect=true|기적의 번트]] --박석민이 파울에 베팅하고 타구를 지켜봤지만 결국 안타였다-- 이후 심창민은 멘탈이 흔들렸는지 정수빈에게 스트레이트 볼넷, 두산이 1사 만루의 찬스를 또다시 잡았다. 허경민이 2루수 앞쪽 병살성 타구를 굴렸고, 나바로는 타구를 잡고 베이스를 직접 태그 한 후 1루에 송구를 했는데... 이 공이 '''1차전 역전의 빌미가 되었던 이현승의 송구처럼 빠져버리고 말았다.''' 바로 앞에서 김상수가 넘겨달라고 기다리고 있었음에도 나바로가 혼자 2아웃을 잡겠다고 나섰다가 사고가 터진 것. 해설을 하던 [[이용철(야구)|이용철]]도 나바로의 수비를 크게 지적했다.[* 다만 이현승의 송구는 오재일이 팔을 뻗으면 충분히 잡을 만한 송구였으나 나바로의 송구는 채태인이 다이빙을 했음에도 빠져버렸다.] 그 사이에 주자 2명이 홈으로 들어오면서 5대1, 2사 2루 상황이 되어버렸다. 7회 초, 6회까지 103구를 던졌던 장원준이 또다시 등판해서 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7이닝 114구 1실점의 역투인 줄 알았으나.. 그는 8회 초에도 마운드에 등판했다.[* 이 당시 현장에 있던 두산 팬들은 6회가 끝난 후 '이제 장원준 내려갈 텐데 7, 8회 누가 올라오지..' 하면서 걱정했는데 7회에 장원준이 올라오자 내심 놀랐지만 아무렇지 않은 척 다시 응원하다가, 8회에 또 올라오자 이번엔 대놓고 단체로 벙쪘다(...) 최고의 역투를 보여준 선발이 마운드에서 내려갈 때의 반응은 당연히 경기장이 떠나갈 듯한 연호와 기립박수. ] 선두타자 구자욱에게 안타를 허용한 후 배영섭을 포수 팝플라이로 잡아냈다. 장원준은 나바로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어려운 승부 끝에 좌익수쪽 안타성 타구를 맞았으나, 이 타구를 김현수가 그림같은 다이빙 캐치로 잡아주었다. 장원준은 7.2이닝 127구 1실점에 책임주자 한명을 1루에 둔 채로 마운드에서 내려가게 되었고, 다음 투수로 올라온 마무리 이현승이 최형우를 잡아내면서 이닝을 실점 없이 마무리지었다. 9회 초 이현승이 2아웃을 잘 잡아냈지만 대타 [[이승엽]]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한 이후 이지영에게 안타, 김상수에게 투수강습 내야안타를 맞으면서 2사 만루를 허용하고 말았다. --어 이건 2차전에..?-- 다음 타자는 3차전 내내 타격감이 좋았던 구자욱. 하지만 --김태형 감독이 니 뒤에 노경은을 시전하면서-- 이현승이 2스트라이크를 잡아낸 후 1루 땅볼을 유도하면서 세이브에 성공했다. 장원준은 오늘의 역투로 15년 포스트시즌에서 4경기 26.2이닝 3승 2.36의 괴물같은 투구를 보여줬다. 4경기 30이닝 3승 0.60의 미친 투구를 보여준 니퍼트와 함께 가을야구의 원투펀치 역할을 정말 완벽하게 수행해주고 있는 모습이다. 철벽 마무리 이현승까지 합치면 3명이서 67.1이닝 7승 8실점 1.07.[* 나머지 1승은 [[KBO 준플레이오프/2015년/4차전|이 경기]]에서 8회 말에 등판했던 오현택] 사실상 셋이 가을야구를 다 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반면 삼성은 2차전, 3차전 연속으로 1득점에 그치는 빈타에 허덕이는 모습이었다. 윤안임이 빠진 것과는 별개로 득점력이 너무 처참한 수준. 타선에서 반등이 없다면 분위기를 바꾸는 것은 힘들지도 모른다. 여담으로, 김태형 감독은 [[김경문]]이 단 한번도 해보지 못한 한국시리즈 잠실 경기 승리를 첫 경기만에 해내는데 성공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